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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전체보기'에 해당되는 글 35

  1. 2019.03.09 마흔다섯
  2. 2010.12.20 멈추어다오.
  3. 2010.11.23 새벽 5시
  4. 2010.11.17 버려진 십원
  5. 2010.11.16 비검 오니노츠메
  6. 2010.11.10 절망의 나락
  7. 2010.11.06 결투
  8. 2010.11.03 춥다.
  9. 2010.10.31 점점
  10. 2010.10.25 님의 노래
2019. 3. 9. 15:35

마흔다섯 카테고리 없음2019. 3. 9. 15:35

마흔다섯 내 나이. 다시 새롭게 남은 인생 행복으로 가득 채워보자!

:
Posted by dndnsrja
2010. 12. 20. 23:41

멈추어다오. 카테고리 없음2010. 12. 20. 23:41


오랜만에 따뜻한 날이였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 깊어지고 깊어져 나는 벗어 날 수 없음을 알게된다.
:
Posted by dndnsrja
2010. 11. 23. 05:39

새벽 5시 카테고리 없음2010. 11. 23. 05:39


바람이 분다. 조금 추워진 것 처럼 보이지만 별로 춥지 않다.

나의 일은 밤을 새워도 끝나지가 않는 기분이다. 무엇이 맞는 행동이고, 무엇이 그릇된 행동인지 모르겠다. 생각에서 행동이 나오는지 행동에서 생각이 나오는지 구분이 잘 가지 않는다.

다가가는 길을 찾기가 어렵다. 왜냐하면 배운적이 없고, 경험한 적이 없어서인것 같다. 나는 멀어지는 방법에 대해서만 잘 알고있다.

분명, 길은 있을 것이다.
:
Posted by dndnsrja
2010. 11. 17. 01:44

버려진 십원 카테고리 없음2010. 11. 17. 01:44

날씨도 안좋다.

십원짜리가 새로 바뀐지 오래되었지만, 소중히 하는 사람은 없다. 더 작고 쓸모없게 바뀐 탓인지도 모르겠다. 길에 흘려진 십원짜리를 보았다.

그 십원짜리는 사람이 자기를 좋아해주기를 바라지 않는 것 처럼보인다. 사람에게 위로가 되고, 도움이 되고, 사람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한처럼 보인다.

나조차 쉽게 그 십원짜리를 줍지 않는다. 사람들의 마음을 이해할수있다.





버려진 과수원을 보았다. 아무리 자기가 행복하다고 생각한다 해도,
버려진다는 것은 슬픈 일이다.



:
Posted by dndnsrja
2010. 11. 16. 00:03

비검 오니노츠메 카테고리 없음2010. 11. 16. 00:03





황혼의 사무라이에 이어 두번째로 본 야마다 요지 감독의 사무라이 3부작.
검도를 시작하고 그냥 재미로 보게된 황혼의 사무라이에서 야마다 요지감독을 알게 됐고, 좋아하게 됐다. 2번째로 본 이 영화 역시 좋아하게 됐다.

영화를 보는 시간동안은 현실을 잊게되어서 좋았지만, 요즘에는 꼭 그렇지만도 않다.
요즘 너무 많은 것을 좋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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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ndnsrja
2010. 11. 10. 05:09

절망의 나락 카테고리 없음2010. 11. 10. 05:09

춥다.

정신이 혼미한 상태에서 휴게실에서 일어나 사무실로 내려가니 추웠다. 따뜻한 곳에 있다가 추운 곳으로 가서 그러려니 생각했다.

다시 올라가 겨울잠바로 갈아 입고 내려왔다.

다시 올라가 배에 무언가를 집어 넣고 내려왔다.

다시 올라가 잊어버리고 내려온 무전기와 전화기, 볼팬 수첩 등을 챙겨 내려왔다.

의자에 몸을 늘어트리고 앉아 전화기를 한참동안 바라보다가 나한테 팔려와 고생이 많아보여 애처로웠다.

뭔가를 잊어버린 것 같아 다시 올라가려다가 밖으로 나왔다.

추웠다.

지금 내가 느낀게 사실인지, 지금이 현실인지 알 수 없었다.



전화를 받지 않았다, 아마 이게 시작일 것이다.
:
Posted by dndnsrja
2010. 11. 6. 03:38

결투 카테고리 없음2010. 11. 6. 03:38








춥다.

"배리 린든"이라는 스텐리 큐리릭의 영화를 봤다. 그림같이 아름다운 영상에 금쪽같은 음악들... 그리고, 굴곡있는 인생의 드라마

누군가 그랬다.  "인생은 연소 할 대상이다."라고
만화 "허리케인 조"에서 링 구석 나무의자에 앉아 허리케인 조는 마지막에 이렇게 말했다. "불태웠어... 남김없이 새하얗게"

내 인생에서 빠져있는 하나의 기억, 그 불타는 기억을 가지기로 결심했다.

바보가 되거나, 잃어버리러 가거나...

 


 

:
Posted by dndnsrja
2010. 11. 3. 22:51

춥다. 카테고리 없음2010. 11. 3. 22:51

그냥 춥다.

뭘 기다리는지... 왜 망설이는지 모르고, 나는 기다리고 망설이고 있다.
시간에 대한 기대는 이미 저버린지 오래지만, 아직 나는 시간의 해결을 믿고 있는듯 하다.

기다리는 것은 망설이는 것이고, 시간이 흐르는 것이다.
시간이 흐르는 것은 시간의 해결을 기대하고 있는 것이며

그로인해, 모든것을 빼앗길 것이다.


:
Posted by dndnsrja
2010. 10. 31. 23:23

점점 카테고리 없음2010. 10. 31. 23:23




구름이 많았고 바람이 불었다. 춥지 않아 가을임을 알 수 있었다.


저번 칠불암에 갔을때 나는 빌었다. 바람이 있었는데.... 내가 바라는게 있었는데...

:
Posted by dndnsrja
2010. 10. 25. 01:35

님의 노래 카테고리 없음2010. 10. 25. 01:35


검도 수련자들이 꼭 알아야 할 비전어록


서병윤(검도8단, 대한검도회 전무이사)

매일의 검도수련속에서 우리는 바른검도의 수련이 어떤 것이고, 어떻게 하여야 검도의 기능이 발전될수 있는가에 대하여 깊이 생각하지 않고, 막연히 땀흘리며 운동하는 것만으로 만족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검도 선조들의 뼈를 깍는 수련속에서 축적된 경험과 정신들을 오늘 하나하나 음미하면서 현재 우리가 하고 있는 검도와의 차이점을 찾아내 우리의 수련방법을 개선하여 나아간다면 대단히 의의가 있을 것이다.
지난 1월 전일본 검도연맹의 국제위원들과 대한검도회의 이사들간에 서울에서 가졌던 친선연습회에서 만난 吉山滿씨에게서 받은 상기어록을 번역하여 여기 소개한다.
죽도는 처음 긴 것을 사용(4척5촌)하였으나, 나중에 담력을 단련하기 위하여 짧은 것을 사용한다. 옛날 어느 유명한 선생은 처음 4척5촌의 긴 죽도를 사용하였으나 나중에 점점 짧은 것을 사용하여 나중에는 '칼을 사용하지 않는' '無刀'를 주장하기에 이른다.
수련하시는 분들이 한번쯤 되새기며 수련을 한다면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1. 초심자는 기술은 크게, 연습시간은 짧게, 열심히 수련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2. 자세와 태도는 바르게 해야 한다.

3. 검도는 자세가 아주 중요하다. 자세가 나쁘면 검도라고 할 수 없다.

4. 중단의 자세를 취하는데 있어 오른쪽 발이 밖으로 향하면 안된다. 이런 사람은 아무리 수련을 하여도 헛수고가 될 뿐이다.

5. 왼손의 엄지손가락은 아래를 향하게 쥐어야 한다.

6. 중단자세를 취하는데 있어, 왼손은 배꼽의 높이로 하여 조금 앞으로 내놓고, 오른손은 따라 붙이는 손이므로 타격하는 순간에만 힘을 넣고, 곧 느슨하게 하여야 한다. 왼손은 언제나 풀어지지 않도록 하여 머리를 타격한 후에도 칼을 옆으로 하여 상대를 누르지 말고, 중단으로 겨누어 존심을 보여야 한다. 오른손에 항상 힘을 넣고 있으면, 훌륭한 타격을 할 수가 없다.

7. 상대와 마주 선 후 곧 오른쪽으로 도는 사람이 있는데, 이는 가장 나쁜 행동이다. 칼끝이 약해진다. 엄지발가락만이라도 앞으로 나가는 기세가 대단히 중요하다.

8. 앞발이 나아가면 뒷발이 반드시 따라 붙어야 한다. 뒷발이 물러나면 앞발도 반드시 따라 붙이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9. 가까운 거리에서 서로 치고 받는 수련은 좋지 않다.

10. 가능한 한 먼 거리에서 치고 들어가야 한다.

11. 초심자는 머리치기와 손목치기를 익혀야 한다.

12. 상대를 겨누어 들어가 상대를 이기는 순간에 타격하여야 한다. 그냥 타격하여 이기는 것은 좋지 않다.

13. 오른발이 나가면서 머리를 타격하여야 한다. 이때 오른발은 앞으로 나가되 마루에 닿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14. 앞발을 너무 올려서 밟고 나가는 것은 좋지 않다. 발이 마루를 스치듯이 나가도록 하여야 한다.

15. 상대의 칼끝을 나로부터 벗어나게 하고 타격을 하여야 한다.

16. 상대가 나오는 순간과 물러가는 때 이외에는 타격할 곳이 없다. 상대가 나오는 순간 타격하는 손목은 가벼워도 한 판이 된다.

17. 어느 정도까지 숙달되면, 발의 움직임을 연구하여야 한다. 앞발이 나오면 반드시 뒷발이 따라붙어야 한다.

18. 상대에게 틈이 있으면 칼끝을 내려 상대의 오른손 주먹부위를 겨누어 공격하고, 또한 상대의 흔들리는 곳을 겨누어 공격하여 들어가면서 동시에 격자를 하여야 한다.

19. 칼끝을 아래로 내려 겨누며 공격할 때 에, 함께 허리를 내리는 것은 좋지 않다. 오히려 반보정도라도 타는(乘)기분으로 나가고, 상대가 내리면 즉시 머리를 타격하고 나와야 한다.
(손등을 공격하는 것보다는 찌름이 좋다)

20. 연격은 어깨의 나쁜 힘을 없애기 위하여 하는데,
1) 어깨를 올리지 않고 편하게 하여야 하며,
2) 양손을 들어올리되 팔목사이로 상대의 모습이 보일 정도까지 들어올려야 하며,
3) 거기에서 상대의 머리를 쪼개듯이 타격하여야 하는데 반드시
4) 호면쇠의 세번째 테 정도의 부위를 대각선위에서부터 타격하여야 한다.
5) 수평으로 죽도를 돌려서는 안된다.
6) 죽도를 들어올릴 때에도 칼끝이 등뼈에 붙을 정도까지 들어올리는 것은 하나를 알고 둘을 모르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한편 연격을 받는 쪽은
1) 상대의 힘을 끌어내듯이 하고,
2) 위에서부터 아래로 느슨한 기분으로 받아야 한다.
3) 결코 튕기듯이 받는 방법은 좋지 않다.
4) 상대가 가능한한 전진하도록 하여 받아주고, 물러나면서 연격하지 않으면 돌면서 받아도 상관없다.
5) 상대가 피곤할 때까지 시키고, 피곤해지면 타격하게 한다.

그 마지막 머리치기는 유효격자부위가 맞을 수 있는 거리(일족일도:一足一刀)에서 치고 들어오도록 하여야 하는데, 이때에 한호흡 하여도 상관없다. 이 마지막 머리치기 한번은 대단히 중요하여, 시합때에 나올 수 있는 머리타격이라고 할 수 있다.

21. 잘못타격을 하면 상대에게 타격을 당하거나, 찌름을 당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수련을 하여야 한다,

22. 상대와의 거리에 주의하여 수련을 하여야 한다 반드시 선(先)의 기(氣)로 타격하고 나가며, 기회라고 생각하면 상대에게 맞지 않거나, 또한 불충분하더라도 치고 나가는 수련이 대단히 중요하다.

23. 상대의 기술이 일어나는 순간에는 가능하면 작은 기술로 타격한다.

24. 타격을 하려고 생각한 다음 타격을 하면 늦다. 타격을 한다고 생각함과 동시에 가장 빠르게 타격해 버리지 않으면 헛수고가 된다.

25. 타격을 할 때에는 오른손을 쭉 뻗으면서, 발과 아랫배와 팔을 충분히 일치시켜 타격하여야 한다.

26. 몸받음은 상대의 팔을 위로 밀어 올리듯이 하며 부딪쳐 한다.

27. 삼각구(三角矩)의 자세로서, 상대가 나오는 것을 이용하여 상대를 타격하여야 하며 기분은 어디까지나 '先先의 先'으로하고, 아무리 어려워도 최선을 다하여 겨누고 있으면, 오히려 상대가 치고 들어와도 불충분하거나 헛치게 된다.

28. 상대가 타격하여 들어 왔을 때 괘념치 말고 겨눔을 흐트리지 않으면서 한발 앞으로 나아가면, 이쪽의 칼끝이 상대의 중심에 닿기 때문에, 타격을 받아도 얻어맞았다는 마음이 일어나지 않는다.

29. 머리를 타격한 후 칼을 머리위로 올리지 말고, 반드시 존심을 보여야 한다.

30. 상대가 타격하여 오면 옆으로 제치지 말고 스쳐 올려서 치는 것이 중요하다.

31. 뒷머리를 쳤을 때, 타격 후에 즉시 머리위로 칼을 들어 올리지 않아야 한다.

32. 손목을 타격할 때에는, 몸을 왼쪽 방향으로 구부리며 치지말고 똑바로 하여 타격하여야 한다

33. 오른 손목을 막을 때는 유효격자부위로, 왼손목을 막을 때는 죽도의 중간정도로, 머리타격에 대하여는 똑바로 위로 올려 막아야 한다. 옆으로 제치고 타격하여서는 안된다.

34. 뒤로 물러나면서 아랫배에 힘을 넣지 않고 손목을 타격하는 것은 한판이 되지 않는다.

35. 상대가 찌름을 하고 나오면, 물러나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36. 오른쪽 허리를 칠 때에도 반드시 존심을 보이면서 상대를 주시하여야 한다

37. 상대의 칼끝을 누를 때에, 상대가 그대로 있으면 곧바로 타격을 하여야 하고, 상대가 되돌려 누르면 즉시 안으로부터 타격을 하여야 한다,

38. 상대가 머리를 타격하여 올 때 머리카락이 잘라지는 정도까지 참고 기다려 상대의 손이 충분히 뻗어왔을 때 받아 허리를 쳐야 한다. 받아 손목을 칠 경우에도 위와 같은 호흡으로 쳐야 한다.

39. 칼끝이 조금 교차되었을 때에 상대를 타격하기 위하여는 상대의 칼끝을 가볍게 누르면서 자신의 몸의 중심선으로부터 벗어나게 하면서, 들어올리지 않고 작은 동작으로 상대의 머리를 타격한다.

40. 상대의 죽도를 안에서부터 강하게 제치는 것은 좋지 않다. 밖에서 가볍게 누르면 서 칼끝이 상대의 중심에서 벗어나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41. 상대를 겨누어 들어갈 때 '나의 칼을 상대의 칼 밑으로 돌려' 상대의 칼을 휘감고 앞으로 나가면서 머리를 치고, 상대가 나의 손목을 쳐왔을 때에는 손을 쭉 앞으로 뻗으면 손목한판이 되지 않는다.

42. 상단에 대한 대적세에서는 죽도를 잡을 때 쥐어짜지 않고 타격하는 찰라에 순간적으로 쥐어짠다.

43. 상대가 상단세, 이쪽이 중단세일 경우, 오른손목은 죽도로 감싸고, 왼손목은 '코등이'로서 상대의 칼을 받는 기분을 갖고 그대로 일보 앞으로 나아가면 맞지 않는다.

44. 상단에서 타격하여 왔을 때, 죽도의 손잡이를 올려서는 얻어 맞으므로 오른 손목을 칼끝으로 감싸고 움직이지 않아야 한다.

45. 상단에 대하여 대적할 때에는 물러나거나 수동적이 되거나 하면 패하게 된다.

46. 서로 상단을 할 경우, 상대가 손목을 쳐 왔을 때에 상체를 뒤로 젖히면서, 손을 뒤로 비키지 말고 발움직임으로 상대의 칼을 헛치게 하고 이쪽의 칼을 들어 곧 앞으로 나아가면서 타격한다.

47. 피곤하여 쓰러질 지경이라도, 입으로 호흡을 하여서는 안된다. 아랫배에 축적된 힘이 모두 나와 버린다. 반드시 입을 다물고 코로 호흡을 하도록 하여야 한다.

48. 본인만 이기려고 하지말고, 실수하면 상대에게 질 수도 있다는 각오로 수련을 하여야 한다.

49. 상대방을 보는데 '見'과 '觀'의 두 가지가 있다. '見'은 눈으로 보는 것이고,'觀'은 마음으로 보는 것이다, '見'은 작으며 잘못 보는 경우가 많고, '觀'은 기능이 커서 상대의 움직임이 발생하기 전에 알아차릴 수 있다. 실로 엄청난 효과가 있어 '觀見一致'는 검도에 있어 대단한 역할을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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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ndnsr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