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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1. 10. 05:09

절망의 나락 카테고리 없음2010. 11. 10. 05:09

춥다.

정신이 혼미한 상태에서 휴게실에서 일어나 사무실로 내려가니 추웠다. 따뜻한 곳에 있다가 추운 곳으로 가서 그러려니 생각했다.

다시 올라가 겨울잠바로 갈아 입고 내려왔다.

다시 올라가 배에 무언가를 집어 넣고 내려왔다.

다시 올라가 잊어버리고 내려온 무전기와 전화기, 볼팬 수첩 등을 챙겨 내려왔다.

의자에 몸을 늘어트리고 앉아 전화기를 한참동안 바라보다가 나한테 팔려와 고생이 많아보여 애처로웠다.

뭔가를 잊어버린 것 같아 다시 올라가려다가 밖으로 나왔다.

추웠다.

지금 내가 느낀게 사실인지, 지금이 현실인지 알 수 없었다.



전화를 받지 않았다, 아마 이게 시작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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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ndnsrja